티스토리 뷰

반응형

모친께 안부 전화를 드렸는데 갑자기 뭔 약을 샀다고 하셨습니다.

얼마 전에 저랑 같이 한의원에 가서 한약을 지었는데....웬 약?

들어보니 직장에 소방안전교육이라며 사람이 와서 교육을 해줬는데, 교육 다 하고 갑자기 약을 팔더라는 것이었습니다.

(한국안전보건진흥원 여기서 나왔다는데 사칭하는 사람들?)

모친은 한약을 짓기도 했고 살 생각이 없었는데,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홀랑 넘어가 주문 했고,

얼떨결에 같이 사고 말았다고....(아이고 엄마)

뭔 혈전제 라고 하면서 혈전에 대해 설명하고 그 약을 먹으면 없어진다느니 했다네요

뭐 저도 전화로 들은 말이라...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하면서 미리 예방을 해야되네 어쩌네....

암튼 이미 산거 어쩔 수 없지...라고 생각했는데 40만원짜리라고 하지 않겠어요? 1박스 공짜로 더 준다고 했다고....

 

해당 제품인데 찾아보니 항산화 작용, 면역력 강화 영양제 였습니다. 의약품 아닌 그냥 건강기능식품이요.

검색해보니 혈전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약인 것 같네요.

 

아무튼 가격 듣고 깜짝 놀랐는데 정말 다행히 아직 돈을 안 냈다고 하시지 않겠어요?

제가 마침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해주셨으니 망정이지 돈 버릴 뻔 했어요.

노인들 상대로 그런거 판다고 하는거 듣긴 했는데 뉴스에서나 봤지 제 부모님 이야기가 될 줄은 몰랐네요

 

안전교육을 한 다음에 약을 판다니....이게 합법인가 싶고 힘 없는 노인들 등쳐먹으니 좋은가 싶기도 하고 착잡하네요

 

※ 일단 소비자원에 신고한 상태이니 경과 보고 글 내용을 추가 하겠습니다.

반응형
댓글